"특전을 받으세요" 울산시 반려동물 동반 단체관광객 지원 강화

      2024.03.12 13:45   수정 : 2024.03.12 13: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반려동물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울산시가 반려동물 동반 단체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인센티브 지원에 나섰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국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울산으로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3월부터 관광지, 음식점, 관내 숙박 시설 등의 지원 조건을 충족한 경우 지원 기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한다.

당일 관광 기준, 6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 관광지 2곳과 지역 식당 1곳을 이용하면 내외국인 1인당 2만원이 지원된다.



추가적으로 철도·항공을 이용해 울산을 방문한 단체 관광객의 경우 일반석(편도)의 2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인 '애니언파크' 입장 시, 반려동물을 포함해 입장료 50%를 지원한다.
인센티브와 더불어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맞춤 웰컴 키트도 지급한다.

여행사는 재단에 관광 3일 전까지 여행 일정표를 포함해 사전 신청하고 심사를 거쳐 여행 종료 후 30일 이내 증빙서류와 함께 인센티브 지급 신청을 하면 된다. 단, 업체당 연간 지원금액은 1000만원으로 제한된다.

인센티브 항목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울산시 타부서 및 구·군 인센티브와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반려동물 동반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은 공고일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최병권 대표이사는 “울산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 이번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반려동물 동반 단체 관광객이 울산을 방문해 울산을 즐기고 가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지속적인 노력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해 반려동물과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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