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자본 시장에 마중물" 산은,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조성 개시
2024.03.12 13:49
수정 : 2024.03.12 13: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이 '혁신성장펀드'의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3월 6일 제6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된 '2024년도 혁신성장펀드 조성계획'에 따라서다.
1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래성장동력 제고 및 혁신적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혁신성장펀드 조성계획 일환으로 추진한다.
이어 올해에도 혁신성장펀드 3조원 추가 조성을 위해 정부재정 3000억원을 마련했으며 이번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2차년도 출자사업을 추진을 개시했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0일 마감이며 심사절차를 걸쳐 4월 중 혁신산업 모펀드(2000억원) 운용사 1개사, 성장지원 모펀드(1000억원) 운용사 1개사 등 총 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혁신성장펀드' 2024년 재정 모펀드를 운용하고 산업은행과 함께 자펀드 선정 등 출자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재정모펀드 운용사 선정 후 상반기 중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연내 3조원 규모의 대형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하고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흔들림 없는 모험자본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구상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