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홍대 미대 나온 딸, 죽도록 가르쳤더니 국숫집 해" 솔직
2024.03.13 22:26
수정 : 2024.03.13 22:2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백일섭이 딸을 뒤늦게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동료 임현식 집을 찾은 가운데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현식이 백일섭 딸 지은 씨의 근황을 물었다.
그는 이어 "딸이 시집가더니 아이 셋을 내리 낳았다"라면서 "국숫집 열고 애들 교육에 신경 쓰고 있다"라고 알렸다.
특히 백일섭은 스튜디오에서 속내를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 솔직히 국숫집 한다는 말 듣고 (놀랐다). 죽도록 가르쳐 놨더니 국숫집 한다더라"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다행히 대화를 통해 딸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백일섭은 "얘기를 들어보니 애들 교육하려고 그랬던 것"이라며 "딸도 생각이 있나 봐, 애들 교육을 해야 하니까. 그러면서 늙어가는 거지, 뭐"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