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뉴진스 응원문화, 파리 올림픽서 본다? "하이브·대한체육회 맞손"

      2024.03.14 08:33   수정 : 2024.03.14 08: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팝 그룹 방탄소년단과 뉴진스 소속사인 하이브가 대한체육회와 파리올림픽 붐업과 응원 문화 선도를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하이브에 따르면 하루 전날인 13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 응원문화 전파를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이브와 대한체육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다가오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의 응원 문화 선도 및 K-컬쳐 홍보를 위한 활동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팀코리아)을 응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골자다.

대한체육회는 하이브가 보유한 대한민국 음악 및 문화산업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응원 문화 확장, K-컬쳐 공동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사안들은 논의해 결정되는 대로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호 하이브 COO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마찬가지로 ‘팬덤’과 ‘응원’이라는 핵심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 분야에서 하이브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음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이브만의 역량을 십분 활용해 팀코리아를 응원하는 우리 국민, 나아가 세계인이 열광하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한류 문화 사업을 선도하는 하이브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다채롭고 풍요로운 올림픽 응원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보일 다양한 우리 문화를 매개로 올림픽 축제 분위기 조성과 국제적 교류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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