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5년 간 3600억원 투자
2024.03.14 11:38
수정 : 2024.03.14 11: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경기북·동부 6개 시·군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도비 총 36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보다 422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경기북부·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계해 효과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4월 말까지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시군(가평·양평·연천·포천·여주·동두천)의 사업계획서를 받아 컨설팅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10월까지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도는 1분기 중에 대상지역 시군 지원을 위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를 설치해 도·시군·전문가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저발전 시군의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경기북부·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동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도의회 및 각 시군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0~2024)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비 3,178억 원 규모로 현재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개 시군에서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