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호남 고속교통망 3.6조 투입 밝혀

      2024.03.14 13:51   수정 : 2024.03.14 13: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호남에서 처음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고속교통망 구축에 3조6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 주제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우선 교통망에 대해 “호남 내륙인 익산부터 남쪽 해안인 여수까지 180km 구간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해 지역을 더 빠르게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부터 전남 여수까지 이어진 전라선 구간을 고속철도로 다시 만들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전라선 고속철도 속도가 느려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많다”며 “우선 전라선 고속철도 개선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속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영암에서 광주까지 47km 구간에 2조6000억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세부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에 즉시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 중인 광주~강진 고속도로에 이어 예타(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도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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