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올해 매출 6천억 돌파 예상...목표가↑-현대차증권

      2024.03.15 09:11   수정 : 2024.03.15 17: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대원제약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대원제약의 매출액은 5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전년보다 31.8% 줄었다.
주요 제품인 진해거담제 등의 매출이 증가하며 5000억원을 돌파했지만, 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요 품목인 진해거담제 코대원 시리즈와 펠루비 시리즈, 오티렌/오티렌F의 매출액의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 대비 떨어지고 있는데 이는 주요제품인 진해거담제가 내용액제로 매출원가가 높은 것이 원인이다. 원재료비 상승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도 대원제약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6040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6.1% 수준에서 8~9%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엄 연구원은 "3월 개학 시점에 꽃샘추위로 진해거담제 매출이 완만한 하락 보여주면서 1월부터 현재 3월까지 펠루비와 코대원 시리즈 처방이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비수기인 1·4분기에도 4·4분기 수준 매출이 나올 것"이라며 "1·4분기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 수준의 큰 폭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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