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강원도 지역 콘텐츠 크리에이터 키운다
2024.03.15 09:34
수정 : 2024.03.15 17:45기사원문
LG헬로비전은 한라대학교와 로컬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로컬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 혁신 지원에 대한 협력, 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산학협력, 방송 프로그램·영상 콘텐츠 제작 등에 협력한다.
한라대학교는 콘텐츠 제작 관련 전공 교과목을 신설해 미디어광고콘텐츠학과, 영상제작학화 학생을 대상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전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학생들에게 원주 오픈스튜디오&스토어를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 원주 오픈스튜디오&스토어는 지난 2022년 문을 연 이후 주민과 지역사회,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지역 커뮤니티와 로컬 콘텐츠 제작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이곳에서 대학생들에게 방송 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라대학교 학생들은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강원도 지역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게 된다. 학생들이 만든 콘텐츠는 LG헬로비전 방송프로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케이블 방송과 대학교가 힘을 모았다"며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애정을 갖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은 "지역방송사와 함께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협력을 함으로써, 앞으로 한라대가 로컬 콘텐츠 중점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