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국립금오공대,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협력키로
2024.03.15 13:44
수정 : 2024.03.15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산=김장욱 기자】 영남대와 국립금오공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영남대와 국립금오공과대는 15일 오전 영남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교육 플랫폼 개발 △첨단산업 산학협력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지역 및 글로벌 공헌사업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경북 남부의 경북 최대 교육도시 경산에 위치한 핵심 거점대학 영남대교와 전자·반도체·방산 등 4차 산업을 이끄는 경북 중부 중심도시 구미의 특성화 대학 국립금오공과대가 글로컬 대학 도전을 위해 큰 뜻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양 대학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과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계기로 두 대학이 가진 강점과 경쟁력을 활용, 다양한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을 제고하고 국가와 지역산업 고도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지구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글로컬대학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 총장 역시 "국내 유일의 공학특성화 국립대학인 국립금오공과대와 비수도권 최고의 사학명문인 영남대가 서로의 벽을 허물고 역량을 한데 모아 청년과 전문인재가 모이는 지역의 거점이자 세계적 명문으로의 도약을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국·사립대학 간 강한 연대로 대학의 공공 책임성을 강화, 지역과 대학이 마주한 위기 극복을 넘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지역산업의 미래를 여는 초일류 대한민국의 첨병이 되는 대학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