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대전지점에 중장년 문화·교육공간 '하나 50+ 컬처뱅크' 열었다

      2024.03.17 13:33   수정 : 2024.03.17 13: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 '하나 50+ 컬처뱅크'를 열었다. 시니어 손님들은 물론 중장년 시민이 찾을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음악·영화감상 시설부터 은퇴·노후설계 교육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대전광역시 대흥동 소재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 '하나 50+ 컬처뱅크'를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금융을 넘어 책과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컬처뱅크'를 여는 건 이번에 10번째다.

하나 50+ 컬처뱅크에는 하나은행 손님들은 물론 대전시민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 공간’이 조성돼 있다. LP음반과 카세트테이프 등에 담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과 추억의 영화를 다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룸’ 등 중장년 손님들을 배려한 맞춤형 문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같은 건물에 위치한 대전중장년지원센터에서는 중장년 세대를 위한 △진로·경력 개발 과정 △일자리 연계 지원 서비스 △문화·여가·건강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어른들의 금융학교’라는 콘셉트로 △시니어 디지털 교육 △중장년 자산관리 상담 △은퇴·노후설계 강연 등 다양하고 교육·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대전중장년지원센터와 손 잡고 시니어 세대가 아름다운 은퇴의 순간을 남기고 축하받을 수 있도록 은퇴식 장소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을 찾아오시는 시니어 손님들을 더욱 각별하게 모시겠다는 마음을 담아 50년 이상을 한 자리에서 지켜온 하나은행 대전지점을 중장년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새단장했다”면서 “방문하시는 모두가 알차고 유익한 경험을 누리시도록 이곳을 대전을 대표하는 융복합 문화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민경배 대전시의원을 비롯해 함영주 회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 임영진 성심당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하나 50+ 컬처뱅크 개점을 축하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8월부터 신(新)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40·50대 경력 인재를 위한 일자리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강남구청역에 강남구청과 함께 신중년을 위한 최초의 민관협력 디지털 센터인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개관하는 등 중장년 세대를 지원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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