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재미 팡팡… 파티 맵 열고 캐릭터 콜라보

      2024.03.17 18:21   수정 : 2024.03.17 18:21기사원문
창립 30주년을 맞은 게임업계 '큰형님' 넥슨부터, 자사 핵심 지식재산권(IP)인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의 각각 7주년, 10주년을 맞은 크래프톤과 펄어비스도 게임을 재단장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국내외 탄탄한 팬층을 형성한 '스타 게임'에 콘텐츠 변주로 색다른 재미를 주면서 관심도를 다시 한번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당신의 즐거움이 이어지도록'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게임 '릴레이 이벤트'를 연다.

첫 시작은 '바람의 나라'다. '바람의나라'와 '바람의나라: 연'에서는 자사 주요 게임 내 인기 맵, 캐릭터, 아이템 등이 등장하는 등 인기 IP간의 콜라보 콘텐츠를 진행한다.
'바람의 나라'에서는 4월 10일까지 '바람의 멀티월드' 이벤트를 통해 넥슨 게임 4종을 재해석한 미니게임이 나온다. 각 게임의 대표 NPC를 통해 '서든어택(몬스터 대공습)', '크레이지 아케이드(몬스터 대작전)', '메이플스토리(인내의 숲)', '데이브 더 다이버(Serve, Serving!)'를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은 자사 '메가히트' IP인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을 맞아 화려한 축제의 장을 열었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돼 스팀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25만 명을 기록한 배틀로열 장르 대표 타이틀이다. 7년 연속 스팀 최다 판매 및 최다 플레이 게임 부문의 플래티넘 등급에 선정될 정도로 팬층이 두껍다. 이번 7주년 맞이 축제에선 에란겔 맵의 학교와 식당들을 7주년 테마로 꾸며 게임 내에서도 파티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맵의 전광판, 장식, 보급함 및 비행기 배너도 7주년 테마로 꾸며졌다.

크래프톤은 올해 배틀그라운드의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 등을 강화해 짜임새를 강화할 계획이다. 게임에 역동성을 더하고 이용자들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도록 '파괴 가능한 환경'을 도입하고, 4월에 일부 기능을 선보인다. 최신 게임 제작 엔진인 '언리얼 엔진 5' 이식 프로젝트도 시작하며 장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10주년을 맞아 라이브 게임 서비스를 강화하며 차기작인 '붉은 사막'의 본격적인 마케팅도 시작한다.
6월엔 서비스 최초로 유럽 모험가들과 함께하는 하이델 연회를 연다. 검은 사막 내 '하이델 마을'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 중세 도시 베냑에서 모험가들을 초대해 현실에서 검은사막을 만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서울'이 올해 공개되며, 조선시대 한양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스토리와 한국 전통이 드러난 신규 '검사'(가칭) 클래스도 준비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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