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재능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을 짓는 현대건설
2024.03.18 19:38
수정 : 2024.03.18 19:38기사원문
■지역 사회·환경 문제 해결 역점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건설업과 연계한 사회 공헌 영역을 '환경과 안전', '교육과 기술', '지역사회' 등 3대 분야로 선정,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우선 현대건설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마일리지 제도'가 안착에 성공했다.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에게 사회공헌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우수 조직 또는 우수 직원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는 사회공헌 뿐만 아니라 환경분야 활동까지 마일리지 적립 대상에 포함하는 등 '통합 CSR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 플로깅, 나무심기 캠페인 등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활 속 탄소 저감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 제도를 개편했다. 이는 3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총 1만3990시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현대건설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5'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비영리단체와 함께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인증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에너지효율개선사업(H-그린세이빙)'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기료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이후 한국에너지공단의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를 거쳐 절감된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아 확보된 배출권 수익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재기부해 환경 분야 청소년 대상 에너지 교육 사업에 활용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 위기가 미치는 사회·경제적인 영향을 인식하고, 건설 시장 변화와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탄소 중립을 선언하는 등 글로벌 건설 리더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 연계한 다각도 사회공헌 현대건설은 건설업의 특성을 반영해 재난 안전 분야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초등학생·교사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용품을 보급하고 안전모 착용법, 모의 대피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경북 경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재난 안전 경안전모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 경북 포항 등 총 22개 초등학교에서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현대건설은 향후 학생들에게 정기적인 재난 안전 종합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 재난안전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공계 학생의 장학 지원과 학업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설 및 이공계 교육 장학지원 멘토링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재능기부 장학 프로젝트인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봉사단'을 발족한 게 대표적이다. '꿈키움 멘토링봉사단'은 청소년 멘티, 대학생 멘토, 임직원 멘토가 한 조가 돼 약 1년 간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 활동을 한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건설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예비 창업자·초기 스타트업 육성 지원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수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를 연계한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가 당면한 사회·환경적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신뢰받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사회와 상호 공존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