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홀로 출산한 아내에 사과…박주호 "시합 있어도 가야지"
2024.03.18 23:06
수정 : 2024.03.18 23:06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축구선수 김진수가 남편 없이 홀로 출산한 아내에게 미안함을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김진수가 소속팀에 복귀한 근황을 공개했다.
김진수의 아내 김정아는 키즈카페에 남매와 함께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진수의 아내는 "둘째 혼자 가서 잘 낳았어요"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던 터라 김진수가 없었다고. 김진수는 "평생 기억할 텐데, 가려고 노력했는데 (상황이) 안 됐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격한 전 축구선수 박주호는 "난 다 있었다, 무조건 시합 있어도 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큰소리치며 웃음을 안겼다. 산후조리원 입소와 퇴소도 모두 홀로 했다는 김정아의 고백에 이지혜는 "운동선수 아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