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당사자 모르게 연락처+SNS 다 차단"…손절 방법 공개

      2024.03.19 05:31   수정 : 2024.03.19 05:31기사원문
MBC '도망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동완이 자신만의 손절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에서는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 개그우먼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손절 얘기가 나왔다.

이들은 "평소 인간관계 정리를 잘하는 편이냐?"라는 질문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신기루가 입을 열었다. "일 때문에 바빠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변 정리가 된다"라면서 "아무 이유 없이, 이유도 모른 채 손절당한 적이 있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관해 신기루는 "그 사람이 원래 날 자기 아랫급으로 생각한 거다. (내가 잘되는) 그게 싫어서 아무 이유 없이 질투하고 싫어한 거였다. 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실 남 일에 관심이 별로 없는 편"이라고도 덧붙였다.

김동완은 인간관계에 있어 피해야 할 사람으로 '전혀 공감 못 하는 사람'을 꼽았다. "남 기분 신경 못 쓰는 사람"이라는 말에 MC 김구라가 째려봐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김동완이 평소 인간관계 정리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최대한 티를 안 내고 조용히 연락처, SNS 다 차단한다. 당사자는 절대 모르게 한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당사자가 어느 순간 알게 된다. 당혹스러워하는 순간이 오는데 그게 그렇게 통쾌하더라고"라며 미소를 지어 웃음을 샀다. 이에 MC 김구라가 "가평에서 그런 거나 구상하고 있구나?"라고 농을 던졌다.


그러자 김동완이 "숨기기, 안 보이기 등 다양한 기능이 SNS에 있다. (차단당한 사실을) 본인만 모르는 거야"라며 통쾌해했다.
이를 본 MC 풍자가 "이 오빠 무섭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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