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직무경력 정보도 '직무능력은행'서 확인

      2024.03.19 10:00   수정 : 2024.03.19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각종 직무능력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직무능력은행'의 서비스를 더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의 자격, 훈련, 교육, 경력 등 직무능력 정보를 저축해 통합 관리하고 필요할 때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과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검정형·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 내역, 내일배움카드 훈련 이력, 폴리텍대 교육과정 이수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이날부터 고용보험 가입 이력과 평생학습계좌제 학습 이력, 개인 사업자등록 정보, 국방자격(12종목) 및 군 직무경력 정보 등이 추가된다.

기존에는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 회사 근무 이력(고용보험 가입 이력)은 근로복지공단, 사업체 운영 경력은 국세청,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이력은 교육부에서 각각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이젠 이런 번거로움이 덜 수 있게 됐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상반기 중 직업계고 학생의 전문교과 이수 정보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 중"이라며 "하반기엔 직무능력은행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훈련 추천 등 고용서비스 기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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