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는 한동훈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뛸것"
2024.03.19 19:36
수정 : 2024.03.19 19:36기사원문
한 위원장은 19일 서울 동작·서대문·마포를 돌며 릴레이 유세를 펼쳤다.
한 위원장은 장진영·나경원 후보와 함께 서울 동작 남성사계시장을 방문, "우리는 오늘부터 22일 동안 여러분을 위해 서서죽겠다는 각오로 절실히 뛰겠다"며 "우리는 전진세력이자 미래를 보는 세력이다. 동작의 미래는 저희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험지 출마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이용호·박진 후보 지원유세에도 나섰다. 서대문 인왕시장 유세에서 한 위원장은 "서대문은 서울에서도 정말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라며 "저희가 서대문 시민의 삶을 책임질 이용호·박진을 자신있게 제시했다. 바로 서대문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후 함운경·조정훈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마포지역 바닥 민심 훑기도 이어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 대회에 참여해 필승을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22일 동안 죽어도 서서죽겠다는 자세로 뛰겠다"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런 의회가 앞으로 4년 더 심화되고 중부세력까지 반복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예산과 정책면에서 실행력을 갖고 있는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해 유권자들에게 진정성을 갖고 선거 유세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여당인 우리의 약속은 실천력과 추진력이 담보되어 있지 않은가"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을 위해, 이 대표 사당화를 추진하며 허황된 공수표만 남발하는 민주당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행할 수 있는 공약을 세심하고 정교하게 제시하자. 우리의 약속은 실천이라는 점을 설득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정부와 집권여당은 조금이라도 오만하거나 국민 앞에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였을 때 감당할 수 있는 큰 위기가 왔었다"며 "국민을 섬기는 자세, 국민의 따끔한 지적을 귀하게 받는 자세만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