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북미에 전동화 거점", 글로비스 "폐배터리 사업 기반 마련"
2024.03.20 16:08
수정 : 2024.03.20 16:49기사원문
이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에 기반해 글로벌 고객사를 다변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중장기 경쟁력의 토대를 다지고 시장과 고객 니즈, 나아가 모빌리티 혁신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올해 계획과 관련해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동력을 확보해 '모빌리티 톱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겠다"며 "시장을 선도할 1등 제품군을 육성해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대표이사 부사장은 신성장 동력 확보와 수익성 개선을 올해 핵심 사업 방침으로 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23기 주주총회에서 주력인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과 관련해 대형 신조 용선선을 순차 투입해 선대 운영의 안정성·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미, 유럽 등 해외 주요 판매지의 완성차 육상 운송 사업에 직영 차량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업과 관련해선 "올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가시적인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인도네시아, 미국, 유럽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셀 스크랩 및 폐차장 전처리 거점 및 설비 구축작업을 준비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