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성' 조정훈·권영세·이혜훈 "공덕과 서울역 사이 만리재역 신설 약속"

      2024.03.21 14:21   수정 : 2024.03.21 14: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서울 지역구 출마자인 조정훈(마포갑)·권영세(용산)·이혜훈(중성동을) 후보가 21일 공동 공약으로 신안산선에 만리재역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후보자로서, 단순한 공약이 아닌 반드시 실현할 정책으로 약속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만리재는 마포구와 용산구, 중구, 3개의 구가 인접해 있는 언덕"이라며 "그러나 이곳을 지나가는 지하철은 안타깝게도 1개도 없다.

인근의 공덕역과 서울역엔 다수의 노선이 지나가지만, 만리재만은 교통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후보는 "마용성이라고 하면 편리한 주거와 교통만 생각하지만 아니다"며 "그래서 만리재역은 꼭 필요하다.
만리재역은 교통 격차를 해소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중요한 건 여의도에서 공덕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가는 신안산선의 2단계 구간이다. 현재 민간의 제안서를 받아 기재부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는 공덕역과 서울역 사이에 만리재역을 반드시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후보는 "마포구와 용산구, 중구에 살고 계신 시민들이 편안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며 "서울시, 국토부, 기재부와 협의를 제대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 역시 "주민들이 편리한 지하철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지역의 엄청난 개발 잠재력도 꽃 피우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세 사람이 손을 잡고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을 한 마음으로 약속한다.
야당은 약속만 하지만 여당은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제가 국회에 오기 전에 있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근무하는 7년동안 바로 이런 예비타당성조사를 담당했다"며 "이곳은 편익이 극대화될 수 있는 곳으로, 역사를 신설하는 비용은 그다지 크지 않은 반면 편익은 무한히 창출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논리로 부처를 잘 설득해서 빠른 시간 내 확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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