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노동복지기금' 첫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2024.03.22 11:07   수정 : 2024.03.22 11: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가 오는 4월 1일부터 2024년 노동복지기금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22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동구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을 앞둔 무주택 청년 노동자 및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대상자는 동구지역 내 전세보증금 2억원 및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 거주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울산 동구와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내용은 전세 대출금 1억원 한도 내 1년간 1% 이자를 2년간 지원한다.


다만, 주거 급여 지원자, 공공임대 주택 거주자, 분양권 소유자 등은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 동구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청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 동구는 올해 구 예산 16억원과 현대중공업 노조 등에서 기탁한 5억원을 포함 총 21억원의 노동복지기금을 조성한 상황이다.

기금은 실직 노동자 등의 긴급 생활 안정 자금 융자 사업과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에 쓰인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실질적으로 어려운 노동자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일하는 노동자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