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이상형 장도연과 만나 600만뷰? 반응 뜨거울줄 몰라"
2024.03.22 11:36
수정 : 2024.03.22 11:36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댓글부대' 손석구가 이상형 장도연과 '살롱드립'으로 만난 후 화제를 모은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의 주연 김성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김성철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손석구는 극 중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으로 출연한다. 임상진은 기자로서 사명보다 특종을 더 노리는 기자로, 대기업 '만전'의 횡포를 고발한 기사가 오보가 되자 정직을 당하는 인물. 이후 팀알렙의 찻탓캇(김동휘 분)으로부터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부대와 관련한 제보를 받고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날 손석구는 장도연이 언급되는 게 조심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아니요, 너무 조심스러워하진 않는다"며 "반응은 제가 정하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무리 얘기를 많이 해도 결국에는 그걸 소비하는 분들이 관심이 있으면 제가 몇 마디 안 해도 볼 거고 제가 아무리 얘기를 해도 관심이 없으면 안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제 소관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살롱드립'은) 많이 보셨더라"며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알았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조회수가 600만이 넘었는데 그렇게 관객분들이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회수만큼 관객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감독님도 그러셨는데 이분들이 다 봐주시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댓글부대'는 오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