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판교에 벤처·스타트업 육성 거점 마련

      2024.03.22 16:04   수정 : 2024.03.22 16: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는 지난 21일 판교 신사옥에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이다. 620평의 입주 기업 전용 사무공간과 780평의 편의시설 공용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KT는 지난 1월부터 센터에 입주할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서류 평가, 심층 인터뷰, 내·외부 전문위원이 참여하는 면접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기업을 선발했다. KT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혁신 및 동반성장을 목표로 입주 적합도, 보유 기술 및 사업 경쟁력, KT와 사업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최종 선발된 입주 기업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선발 기업은 이달부터 입주해 1년 동안 사무 공간과 복지 시설 등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의 다양한 벤처 육성 및 사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입주 기업들은 사업 협력 추진 내용과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

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세미나 등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T 주요 부서 사업 부서와 소통·협력과 KT 내·외부 혁신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업화 추진 기회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주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IR 활동도 뒷받침한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KT는 앞으로 판교를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이번에 선정된 12개 기업들이 KT가 지향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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