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순 작가 韓최초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에 "북미시장에 한국문학 우수성 각인"
2024.03.24 11:10
수정 : 2024.03.24 11: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한국인 최초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김혜순 작가에게 축전을 전했다.
김 작가는 지난 22일 시집 ‘날개 환상통’으로 두 번째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들어올렸다. 김 작가는 앞서 지난 2019년 ‘죽음의 자서전’으로 그리핀 시문학상 국제부문을 수상했다.
유인촌 장관은 “김혜순 작가는 그리핀 시문학상 수상에 이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은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해 다시 한 번 북미 시장에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각인시켰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 세계 독자들이 김혜순 작가의 환상적인 시 세계에 매료되고 한국문학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김혜순 작가가 앞으로도 독창적인 작품 활동으로 오래 사랑받는 거장이 되시기를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은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등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