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0년 발자취… 한국이동통신 인수부터 AI컴퍼니 도약까지
2024.03.24 18:35
수정 : 2024.03.24 18:35기사원문
SK텔레콤이 지난 40년간 회사의 역사를 수놓은 10대 순간(Moments)을 선정했다. 이 중 최고의 순간은 제2이동통신 사업권 반납과 이후 한국이동통신 인수를 통해 이뤄진 이동통신사업 진출이 선정됐다.
24일 SKT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10대 순간은 구성원 1000여명,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등 외부 이해관계자 100여명이 직접 참여해 SKT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 인수부터 현재까지 40년간 가장 의미 있는 10가지 순간을 시계열 순으로 선정했다.
또 신세기통신,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하이닉스 인수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기업 체질을 개선한 순간도 포함됐다. 아울러 △대한민국 응원문화의 시초가 된 2002년 월드컵 'Be The Reds' 캠페인 △2006년부터 지금까지 SKT를 대표하고 있는 'T' 브랜드의 탄생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내 3대 고객만족도(NCSI, KCSI, KS-SQI) 그랜드슬램 달성 등도 40년 역사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열 번째 순간으로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가속화 하고 있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의 변화 추진이 선정됐다. SKT 박규현 디지털Comm담당(부사장)은 "10대 Moments와 같이 대한민국 이동통신 역사를 이끌어 온 SKT의 노력과 성과들은 앞으로 맞이할 미래의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SKT가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만들어갈 새로운 순간들이 고객과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