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역대 이사장 한자리에

      2024.03.24 18:56   수정 : 2024.03.24 18:56기사원문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아 역대 이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역대 이사장 초청행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박종길 이사장과 임원을 비롯해 박홍섭·방극윤·신영철·이재갑·심경우·강순희 등 역대 이사장들이 참석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행사에서 공단을 '대단한(대다난·大多難)' 조직으로 소개했다. 1995년 산재보험 업무를 맡으면서 설립된 공단은 인적·물적으로 크게 성장해 현재 준정부기관 중 2번째로 큰 기관이 됐다.
또 노동보험(산재·고용보험), 근로자 복지업무(퇴직연금, 임금채권, 생활안정자금 대부 등), 병원 운영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업무처리의 어려움 역시 상존해 있다.


최근 재정립한 '일터에 안심, 생활에 안정, 일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파트너'라는 새로운 비전은 적시·공정한 보상과 요양·재활을 통해 다시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안심을 드리고 노후·생계·보육·여가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삶으로 생활에 안정을 전달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역대 이사장들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단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홍섭 초대 이사장은 "과거에는 산재근로자에게 현금 위주의 보상에 집중했지만 지금은 재활을 통해 직업·사회복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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