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오정태, 아내와 식사·빨래도 따로…"가족끼리 뭐냐" 폭발
2024.03.25 16:43
수정 : 2024.03.25 16:43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분리 생활' 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24년 차 개그맨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극심한 고부 갈등을 고백했던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고부 갈등 뒤에 숨겨져 있었던 반전 일상을 공개한다.
또 폭풍 성장한 딸들의 근황도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정태는 딸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공부"라고 할 정도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다며 "나랑 안 닮았다"며 신기해했다. 실제로 아이들 방 안에는 책상 3개와 칠판까지 구비돼 있었고, 아이들은 새벽에 일어나 스스로 공부하는 등 엘리트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백아영은 브라이언을 뛰어넘는 엄청난 '청소광'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집안 세균을 없애기 위해 기상천외한 청소 도구를 꺼내 들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오정태, 백아영 부부는 한 집에서 철저히 분리 생활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빨래는 물론 밥상까지 따로 차려 먹는다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한 지붕 두 가족의 일상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왜 저걸 따로 하냐", "차라리 나가는 게 낫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아내 백아영의 철두철미한 분리 생활이 계속되자 오정태는 결국 설움이 폭발해 버리고 말았는데. 오정태는 "가족끼리 이게 뭐냐? 심한 것 같다"며 맞받아쳐 부부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전해진다.
한편 오정태는 '행사 계의 염경환'이라 불릴 만큼 한 달에 수십 개의 행사 진행을 도맡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행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 취객 상대는 물론, 술병이 날아다니는 건 부지기수였다며 그동안 겪어 온 고난들을 밝혀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목숨을 위협당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는데. 오정태는 그럼에도 행사를 그만둘 수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오열했고, 지켜보던 MC들까지 눈물바다가 됐다고 전해진다.
25일 밤 10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