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행사로 돈 벌어 집 샀다…한 달 최고 60번"

      2024.03.26 05:10   수정 : 2024.03.26 05:10기사원문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개그맨 오정태가 '동상이몽2'에 출연해 다양한 활동으로 바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결혼 16년 차 개그맨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아내 백아영은 새벽부터 일어나 청소로 하루를 열고, 두 딸의 등교 준비를 도우며 눈길을 끌었. 이어 백아영은 대청소를 매일 3~4시간씩 한다며 쉴 틈 없이 청소를 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백아영은 태어나자마자 원인불명의 아토피 진단을 받은 딸을 위해 하나씩 환경 변화를 시도하며 균에 민감해져 10년간 멸균 청소를 이어오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백아영은 뒤늦게 일어난 오정태를 위해 딸들의 식단과는 다른 새로운 반찬 구성으로 아침을 새롭게 차려내 시선을 모았다.
그 시각, 오정태는 아내의 잔소리를 피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실외기실에서 장난감을 조립하는 모습으로 남편들의 부러움을 샀다.

'행사계 염경환' 오정태의 이중생활이 공개됐다. 오정태는 최대 한 달에 행사만 60번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장르, 장소 불문 전국의 행사를 섭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오정태는 "목숨 걸고 열심히 한다"라며 매니저 없이 혼자 일정을 진행하고, 행사로 돈을 벌어 자가를 마련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오정태는 행사 MC부터 유튜브 채널 운영, 섭외 대행, 가수, 뮤직비디오 감독, 교수, 배우 활동에 이어 출판 준비까지 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오정태는 행사 중 진행된 게임에서 불만을 품은 취객이 밖에서 칼을 들고 기다렸던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그러나 오정태는 그곳을 그만둘 수 없어 두려움을 참고 다시 일을 해야 했다고. 오정태는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고백하며 "가족이 아니면 그런 일 못한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도 "남편은 가족밖에 모르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라고 함께 오열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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