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트 로보에 맡겨볼까···3개월 새 15%
2024.03.26 10:35
수정 : 2024.03.26 10:35기사원문
26일 파운트에 따르면 자회사인 파운트투자자문이 운용 중인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_아시아기술주Focus(ETF)’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개월 간 적극투자형 누적수익률 14.8%를 기록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 내 혁신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파운트가 지난해 12월부터 ‘코스콤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정기심사’에서 운용하는 9개 알고리즘 중 하나다. 금융위원회가 오는 6월 진행할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같은 기간 대표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상승률은 각각 10.7%, 11.0%였고 코스피는 5.3%였다.
미국 테크기업과 글로벌 하이엔드 소비재 섹터 중심에 투자하는 ‘파운트_테크&하이엔드(ETF)’ 누적수익률은 10.4%였다.
파운트는 이 같은 성과를 앞세워 오는 4·4분기로 예상되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출시에 맞춰 타깃데이트펀드(TDF) 위주의 기존 퇴직연금 시장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금융시장의 흐름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는 파운트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이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에도 적합하다는 것이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며 “수년간 여러 금융사들에 제공한 연금, 펀드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자문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일임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