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4로 푸바오 찍을래"...韓·中서 카메라 호평
2024.03.26 16:47
수정 : 2024.03.26 16:47기사원문
한국과 중국에서 종은 다르지만 이름은 같은 동물 ‘푸바오’를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카메라의 성능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갤럭시S24울트라로 찍은 푸바오 사진이 양국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갤럭시S24울트라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는 ‘[전지적 할부지 시점] 푸곰주 다 컸어오! 어른이 되어가는 푸바오의 여행 준비’편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 사육사는 푸바오를 향해 “할부지가 휴대폰 바꿨잖아. 할부지가 중국 가서 중국 사육사 아저씨랑 수의사 아저씨랑 푸바오 잘 돌봐달라고 부탁할 수 있게 번역 기능 있는 핸드폰으로 바꿨다”면서 “할부지가 사육사 아저씨한테 푸바오 좋아하는 거 많이 해달라고 이제 얘기할 수 있어. 할부지가 이 핸드폰으로 푸바오 사진 예쁘게 많이 찍어줄게요”라고 말했다.
강 사육사는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와 함께 갤럭시S23으로 푸바오 영상을 찍으면서 푸바오 팬덤 현상을 만들어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확실히 꽃가루 날림까지 예술로 보인다. 이번에 (갤럭시S24로) 갈아타야겠어요”, “진짜 이번 영상 화질 너무 좋아요!”, “화질 좋은 S24울트라로 보니 눈이 호강한다”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중국 홍산삼림동물원에서 사는 ‘푸바오’도 갤럭시S24울트라를 통해 촬영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다만 이 푸바오는 판다가 아닌 설치류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카피바라다. 삼성전자는 홍산삼림동물원과 함께 ‘"爱了"(ai le, "사랑에 빠졌어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AI를 ’ai’로 발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삼성전자는 홍산삼림동물원에서 갤럭시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한다.
중국 최대 포털 시나닷컴, 웨이보 등에는 “홍산삼림동물원에 있는 카피바라 ‘푸바오’가 너무 귀엽다. 더 설레는 건 스타들의 손 안에 있는 삼성 S24 울트라, AI 줌, AI 보정”이라는 글과 함께 ‘삼성AI폰사랑해’, ‘홍산동물원에서 만난 AI’, ‘삼성S24’ 등의 해시태그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시나닷컴에 올라온 기사에는 댓글만 5000개 가깝게 달렸으며 갤럭시 S24 울트라 카메라 성능에 대한 호평이 다수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