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사노피와 백신 5종 국내 유통계약 "안정적 국내공급 지원"

      2024.03.26 15:32   수정 : 2024.03.26 15: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신규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백신시장 확대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사노피의 한국 법인과 주요 백신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말까지 유효하고 양사 합의에 따라 기간이 연장되며, 이 기간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의 주요 백신에 대한 국내 유통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유통 계약이 체결된 백신은 소아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혼합백신 3종과 성인용 Tdap 혼합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백신 및 위탁생산 백신 공급 등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노피 백신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지원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백신 5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59억원으로, 사노피 백신의 경쟁력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준 높은 유통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스칼 로빈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한국 의료 전문가들과 부모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우리 백신이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한 우선적 예방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최근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이 단기, 장기적 국민보건 향상에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생산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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