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한국치즈과학고' 특성화고 지정해주오

      2024.03.26 15:55   수정 : 2024.03.26 15: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이 한국치즈과학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하기에 나섰다.

26일 임실군에 따르면 전날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 지정을 위한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목표로 지자체, 교육청, 학교, 유관기관 등이 함께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고교를 말한다.



임실군은 지난 2월 한국치즈과학고, 관련 기관들과 함께 치즈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치즈과학고는 이번 컨소시엄을 발판으로 치즈와 유가공, 바이오 발효, 미생물 분야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은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평가를 거쳐 오는 5월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해당 학교는 2024년 20억원, 2025년부터 연간 5억원의 예산을 3~5년 동안 지원받는다. 교육과정 편성과 규제 완화 등 혜택을 받는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치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치즈과학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을 통해 임실치즈 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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