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신슬기 "연기로 감정 표현, 음악과 닮았더라"

      2024.03.26 16:56   수정 : 2024.03.26 16:56기사원문
사진=티빙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신슬기가 연기자로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소감을 밝혔다.

배우 신슬기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연출 박소연)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에서 2학년 5반 반장이자 전교 1등인 서도아 역을 맡은 신슬기는 "대학교 들어가면서 다양한 도전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예능으로도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지만 그 이후에 좀 더 연기 공부하면서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런 방향을 가지면서 배우의 꿈을 키워갔다"라고 연기자로 데뷔한 이유를 밝혔다.



신슬기는 예원학교를 졸업해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기악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등 이른바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그는 기존에 해왔던 진로를 변경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없냐는 물음에 "음악을 왜 하는지 생각해 보면, 관객들이 내 음악을 좋아하고 (그것에) 영향을 받는 게 좋았다"라며 "연기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고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음악과 닮아있어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넷플릭스 연예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2'에도 출연했던 신슬기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받았지만 배우로서 진정성 있게 봐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것 같다"라며 "신인이다 보니 앞으로 보여드려야 할 부분도 많다, 노력해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21일 10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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