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英 MAN 재간접펀드'100억 돌파
2024.03.26 17:58
수정 : 2024.03.26 17:58기사원문
26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의 설정액(22일 기준)은 105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1월 2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우수한 성과 덕분이다. 피투자펀드인 'MAN GLG 하이일드'는 지난 2019년 설정 이후 55.5%(연평균 9.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하이일드 인덱스(23.5%·연평균 4.2%)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이다. 특히 2월 한 달 동안 글로벌 하이일드 시장이 0.35% 오르는데 그친 반면, 해당 피투자펀드는 1.25% 상승했다. 하이일드 펀드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YTW(2월 29일 기준)은 10.8%였다. 이 지표는 발행자가 디폴트를 내지 않을 때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연환산 수익률을 의미한다.
차별화된 운용전략이 피투자펀드의 특징이다. 비교지수를 추종하는 일반적인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와 달리, 크레딧 리서치를 거쳐 종목을 선정한다. 지역별·업종별 투자도 유연하게 진행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