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나보다 잘 버는 김우빈→GD 밥값까지 대신 계산"…미담 폭발
2024.03.26 20:27
수정 : 2024.03.26 20:2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명수의 미담이 공개됐다.
26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서는 개그맨 박명수가 출연한 가운데 미담 얘기가 나왔다.
MC 장도연이 미담을 언급하자, 박명수는 "별로 없어"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형님!' 이렇게 인사 오는 애들이 있는데 어떻게 안 내겠냐? 그래서 고깃집 사장한테 연락해서 오늘 연예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간다. 최근에는 얘가 너무 바쁘니까 전화를 안 받는 거야. 그래서 갔더니 연예인이 있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박명수가 실명을 언급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날 갔더니 이광수, 디오, 김우빈 다 와 있는 거야. 자기들도 벌이가 있잖아, 나보다 더 낫지. 다 먹었으면 가면 되는데 왜 세 명이 내 테이블에 인사하냐고, 자기들이 더 벌면서"라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사하는 건 좋은데 알아서 조용히 계산하고 가면 되잖아. 그런데 (식사) 끝날 때 되니까 오더니 '형님, 들어가겠습니다' 하는 거야. 그냥 가면 되지, 인사를 하는 거야. 보통 한 명이 카운터로 (계산하러) 가야 하는데 안 가고 뒷걸음질을 쳐. '그래, 들어가. 내가 계산할게' 그랬더니 금방 인사하고 가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박명수는 "내가 먹은 것에 두 배를 냈지. 그런 적 몇 번 있었다"라면서 빅뱅 지드래곤(GD)까지 언급했다. "한번은 GD가 와서 사줬거든? GD도 진짜 내가 먹은 것에 두 배 먹었더라. 내가 내줬지, 어떡해"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를 듣던 장도연이 "연예인 아닌 테이블도 결제해 준다고 하던데"라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박명수가 "겸사겸사했었다. 그게 뭐 어려운 일이냐, 그분들이 다 먹고살게 해준 건데"라고 받아쳐 훈훈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