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정부, 매만 때리는 계모·의붓아버지 같다"..또 재혼가정 비하 논란
2024.03.26 20:41
수정 : 2024.03.26 20:41기사원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선거 유세를 위해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으로 이동 중 차량 안에서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이 대표는 또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 팥쥐 엄마"라며 "얼마나 국민들이 불안하겠나. 이걸 우리가 바꿔야 한다. 이번이 위기이기도 하지만 바꾸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민주주의라고 하는 게 이렇게 허약하고 정권이 잘못하면 이렇게 순식간에 나라가 망할 수 있구나"라며 "정치가 망가지며 아르헨티나는 완전 후진국으로 전락했다. 브라질도 기로에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윤 정부를 비판하며 '국민은 경제, 민생이 너무 어려워 든든한 아버지 같은 국가와 정부를 기대하지만 지금의 국가와 정부는 회초리를 든 무서운 의붓아버지 같은 모습"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당시 백경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갑자기 재혼가정을 비하하고 있다"며 "의붓아버지는 때리는 사람인가"라고 맹폭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