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언론사 재직 중인 남편·붕어빵 7세 딸 공개
2024.03.27 04:50
수정 : 2024.03.27 04:5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양궁선수 기보배가 남편과 함께 '금쪽 상담소'에 출연, 첫 만남 비화를 전했다.
지난 26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전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와 남편 성민수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대한민국 여자 양궁을 이끈 '양궁의 신' 기보배가 남편 성민수와 함께 '금쪽 상담소'를 찾았다.
기보배의 남편 성민수는 언론사에 재직 중인 엘리트로 소개되며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정형돈은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다"라고 표현하기도. 그러나 처음 기보배는 남편이 호감이 아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보배는 지인을 통해 남편을 알게 됐고, 반응이 차가운 남편의 모습에 속으로 '재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그러나 성민수는 2012 런던올림픽 귀국 당시, 취재를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보배와 이미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성민수는 당시 기보배를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새삼 달랐던 사석에서 기보배의 모습에 떨려서 말을 못 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성민수는 "하얀 순백의 미"라고 기보배의 첫인상을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오은영 박사가 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수첩을 준비한 성민수에게 "자세가 훌륭하다"라며 칭찬했다. 그러자 기보배는 "이런 모습에 반해서 결혼했다"라며 남편의 계획적이고 준비성이 철저한 모습에 신뢰를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기보배는 유독 엄마와 떨어지기 힘들어하는 7세 딸의 분리불안을 걱정했다. 기보배는 출산 100일 만에 올림픽 준비에 돌입했고, 이에 남편 성민수가 1년간의 육아 휴직 후 아이를 양육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기보배는 선수 시절, 소속팀 훈련을 위해 광주를 오가며 주말에만 딸을 만났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너무 그립고, 헤어지기 싫고, 너무 사랑해서 같이 있고 싶어 해서 잠깐의 시간도 안 떨어지고 싶어 한다"라며 엄마를 손님처럼 여기는 딸의 속마음을 파악했다. 이어 성취 지향적인 기보배의 육아법을 분석하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