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에서 디카프리오가 매달렸던 그 '문짝', 9억원대 낙찰

      2024.03.27 08:51   수정 : 2024.03.27 14: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화 '타이타닉'에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로즈(케이트 윈슬렛)가 매달렸던 나무 문짝이 9억원대에 팔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타이타닉'의 상징적인 문짝이 헤리티지 옥션에서 71만8750만달러(약 9억6348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경매 기록에 따르면 해당 문짝은 '(극 중 타이타닉호의) 일등석 라운지 입구 바로 위에 있는 문틀의 일부'다.



영화 후반부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자 잭과 로즈가 이 나무판자에 의지해 대화를 나눈다. 잭은 로즈를 문짝 위로 올리고 자신은 바다에 빠져 그대로 얼어 죽는다.
해당 장면은 극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타이타닉' 문짝의 낙찰가는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의 도끼(52만5000달러·약 7억376만원), '샤이닝'의 도끼(12만5000달러·약 1억6756만원)보다 높다.

'타이타닉' 마지막 장면에서 케이트 윈슬렛이 입었던 시폰 드레스는 11만8750달러(약 1억5918만원)에 낙찰됐다.


헤리티지 옥션에 따르면 이 문짝은 실제로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잔해 중 가장 유명한 문에 기반을 두고 제작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