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42세 출산, 발목·골반 등 온몸 아파…머리카락 엄청 빠져" 고백
2024.03.27 11:14
수정 : 2024.03.27 11:14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겸 교수 이인혜가 생후 170일이 된 아들 육아 현장을 공개한다.
27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 교수 겸 배우 이인혜는 생후 170일 된 아들 육아 현장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연예계 최연소 교수이자 배우 이인혜가 평양검무 인간문화재이자 한국무용 교수인 어머니 임영순 씨와 함께 '퍼펙트 라이프'를 방문했다.
특히 이인혜와 친분이 있는 현영은 "과거 미용실에서 만났을 때 '괜찮은 사람이 없다'고 하더니,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신기하다)"며 이인혜를 반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8월, 한 살 연하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한 이인혜는 "운이 좋게 자연임신이 돼서 지난해 10월 42살에 아기를 낳았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인혜는 "발목과 골반, 팔목 등 온몸이 다 아프더라. 씻을 때는 머리카락도 엄청나게 빠진다"며 출산 후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인혜는 생후 170일 된 아들 육아 현장부터 친정엄마 집에서 보내는 힐링 일상을 보여줬다. "아이 낳고 엄마도 나도 자유 시간이 없었는데, (휴가 다녀오라는) '남편 찬스'로 친정에서 하루 푹 쉬게 됐다"고 전했다. 다정한 남편의 배려에 패널 이성미가 "평소에 남편이 육아 잘 도와주는지?" 궁금해하자, 이인혜는 "새벽에 내가 피곤할까 봐 신랑이 수유해 주기도 한다, 내가 모유 수유를 하고 있을 때는 등을 받쳐주며 센스 있게 도와준다"면서 "남편과 결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인혜 모녀는 과거 사진을 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인혜는 "엄마가 도시락을 챙겨 주는 건 물론 공부를 위해 암기과목을 직접 녹음해 테이프를 만들어 들려주셨다"라며 '엄친딸'(엄마친구딸)로 불리는 그녀 뒤에는 늘 든든한 지원군인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이 있었음을 전했다. 이인혜의 어머니는 "옛날 사진을 보니 아기 같은 딸이 어느새 엄마가 된 것이 새롭고 대견하다"며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