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부활' 엄기준 "진짜 선역인줄…악역 정체 알고 청천벽력"
2024.03.27 15:10
수정 : 2024.03.27 15: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엄기준이 시즌2에서 악역으로 바뀐 것에 대해 청천벽력이었다고 말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연출 오준혁, 오송희) 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오준혁 감독과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다.
엄기준은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 '티키타카'의 대표 매튜 리로 활약을 이어간다.
그는 시즌1에서 선한 역을 맡아 기뻤다고 했지만, 스토리가 전개되며 그가 악당 '케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엄기준은 "나도 정말 선역인 줄 알았다, 몇 년 만에 한 선역인지 기대에 부풀어서 촬영하고 있었는데 '네가 케이야 임마'를 듣는 순간 청천벽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1인 2역도 힘든데 1인 3역을 해야 하니까 차별성을 두려고 했다, 시즌2에서는 그냥 악역이다"라고 덧붙였다.
'7인의 부활'은 '7인의 탈출'의 시즌2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매튜 리(엄기준 분)의 손을 잡은 새로운 '악'의 공동체 탄생을 예고한 만큼,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준 분)이 이들과 어떤 게임을 펼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29일 밤 10시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