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소재로 만든 포장백 사용 확대"

      2024.03.28 09:19   수정 : 2024.03.28 09: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25kg 제품 포장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포장백은 재활용 소재 30%가 적용됐다.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에코시드(ECOSEED)'의 리사이클 폴리에틸렌(r-PE)을 활용해 제작됐다.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는 2023년 기준 5400t의 플라스틱을 활용해 포장백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재활용 소재 적용 포장백으로 연간 1500t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백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했다. 고객사의 협조를 받아 폐포장재을 회수 후 r-PE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향후에는 롯데 화학군 계열사에도 다양한 제품에 r-PE백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9월 리사이클 플라스틱과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통합해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를 론칭했다. 에코시드는 일상 생활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을 리사이클 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 공장 전환, 용매 정제 독자 기술, 국내 최초 열분해 납사 제품 생산 등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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