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비율 높은 전남'...전남도교육청, '이중언어 교육' 강화

      2024.03.29 14:31   수정 : 2024.03.29 14: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전남의 교육환경을 기회로 활용하고, 전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9개의 강점 개발(이중언어) 정책학교 및 60개 팀의 학교 이중언어 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9개의 강점 개발(이중언어) 정책학교는 이중언어, 외국문화 이해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다문화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구성원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60개 이중언어 동아리는 학생, 교원,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베트남어·태국어·크레르어·타칼로그어·스페인어 등 이중언어와 다양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교 중심의 이중언어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2월 이중언어강사 워크숍을 진행하고, 160명의 이중언어강사 인력풀을 구축해 학교 현장에 제공했다.

또 이중언어 맞춤형 개별교육 운영 지원을 위해 '이중언어 교육 대학생 DREAM ON 멘토링'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과 함께하는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 운영 △글로컬 시대 이중언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문화교육 포럼 개최 △이중언어 교육 유관 기관 네트워크 협의회 운영 △이중언어 교육 도서 및 자료 보급 △다문화가정 학부모 지원을 위한 다국어 번역 서비스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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