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그리고 9"..가수 이승환, 조국신당 우회 지원

      2024.03.30 14:21   수정 : 2024.03.30 14: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평소 민주당 지지자임을 드러내 온 가수 이승환이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의 기호인 9를 상징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에 복귀했을 때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고 올렸던 이승환이 조국 조국신당 대표를 지지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 것이다.

이승환은 30일 페이스북에 "9 그리고 9"라는 글과 함께 숫자 9를 표현한 붉은 조형물 앞에서 찍을 사진을 올렸다.

또 숫자 9가 적혀 있는 바이크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의 조국혁신당의 기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계정으로 이승환의 해당 게시물을 공유했다. 조 대표는 기호 9를 알리기 위해 △조국을 9하자 △정9지(부추의 경상도 사투리) △9웃 등을 알리고 있다.

이승환은 지난해 연말 민주당이 발의한 쌍특검에 대해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 의사를 밝히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캐치프레이즈였던 '공정과 상식'을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를 달았다. 검찰 개혁 정국에서부터 꾸준히 밝혀온 비판 의사를 다시금 드러낸 것이다.


2020년 12월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하자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는 글과 함께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이라고 적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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