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류준열, 열애 인정 2주 만에 결별…"소통 방법 옳지 않았다, 죄송"(종합)

      2024.03.30 17:32   수정 : 2024.03.30 17:32기사원문
한소희(왼쪽)와 류준열 ⓒ 뉴스1 DB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한소희 측이 류준열과 열애 인정 2주 만에 결별했다고 알리며 그간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 씨와 결별했다"며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한소희 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라며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라며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문구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2001년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하던 당시 모습이 담긴 것으로, 홀가분한 니콜 키드먼의 모습이 '이혼 짤'로도 유명한 사진이다.

한소희의 게시글로 인해 결별설이 불거진 가운데, 결국 열애 인정 2주 만에 양측이 결별을 인정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이날 오후 뉴스1에 "류준열과 한소희가 결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다음 날인 16일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류준열과 공개 열애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한소희 또한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하며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한소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준열과의 열애는 결코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고 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은 이후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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