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전국노래자랑' 첫 진행 어땠나…"무거운 마이크, 겸손할 것"(종합)

      2024.03.31 13:28   수정 : 2024.03.31 13:28기사원문
사진=KBS 1TV '전국 노래 자랑'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남희석이 '전국 노래 자랑' MC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1일 방송된 KBS 1TV '전국 노래 자랑'에서는 전남 진도군에서 김신영의 후임으로 MC 자리에 처음 서게 된 남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국 노래 자랑'의 시작은 MC의 외침이 아닌 참가자들의 외침으로 꾸며졌다.

이후 한 출연자가 "제가 오늘 새로운 MC를 소개해 볼게요, 남희석 아저씨 얼른 나와보시오"라고 외쳤고, 남희석이 말끔한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 인사를 건넸다.

남희석은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한 뒤 "오늘 '전국 노래 자랑' 첫인사를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올리게 됐다, 웃음과 행복 안방에 잘 전달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이어 남희석은 "진도에 와보니 구수한 남도 사투리, 그리고 친절하고 인심이 넘친다"라며 "풍요로운 고장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진도에서 첫인사를 올리게 된 소감을 전하기도.

이후 남희석은 참가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을 하면서 '전국 노래 자랑' 무대를 채워나갔다.
특히 남희석은 박자를 놓쳐 고생을 하며 '땡'을 받은 참가자를 위해 심사위원들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드리자"라고 말하면서 분위기를 풀어가는가 하면, 참가자들에게 위트 넘치는 장난을 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남희석은 깔끔하게 진행을 이어가면서 적재적소에서 완급을 조절하는 등 오랜 연륜이 묻어나오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모든 무대가 끝나고 남희석은 "저 남희석 오늘 첫 신고식이었습니다"라며 "이 무거운 마이크 여러분에게 겸손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많은 노력하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면서 첫 MC 신고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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