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복지 종합 관리 공간 구축...추가부지 확보"
2024.04.01 14:44
수정 : 2024.04.01 14: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순환재활용 소재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에서 신축 종합관리동 '지(G)-하우스'를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하우스는 폐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 자연 유래 성분 바이오 소재 등 SK케미칼이 추구하는 '그린소재'의 의미를 담았다.
그린소재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울산공장은 코폴리에스터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핵심 원료물질인 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CHDM)을 비롯해 △스카이그린, 에코젠 등 코폴리에스터 제품군과 △최근 주력하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군인 스카이펫 CR,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상 4층 연면적 7100㎡ 규모로 완공된 지-하우스는 울산공장 내 산재돼 있던 경영지원, 안전환경, 엔지니어링 등 사무·기술 부서의 근무공간과 식당 등 복리후생 공간을 한 곳으로 모았다. 또 직원식당, 건강관리실, 피트니스 공간 등 복지 공간을 최신 설비로 교체해 구성원들의 근무 여건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한편, SK케미칼은 기존 4개 건물을 하나로 통합해 지-하우스를 완공하면서 향후 신규 사업, 기존 설비 추가 증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2만7000㎡의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유호섭 SK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장은 "지-하우스 완공은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구성원 근무 여건을 개선해 업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미래 새로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순환 재활용 소재 시장과 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생산 인프라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