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김하늘·연우진, 결별 이유 밝혀진다…데니안 사망과 연관
2024.04.01 16:09
수정 : 2024.04.01 16:09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연우진 커플의 결별 이유가 드디어 밝혀진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 / 연출 이호 이현경) 5회에서는 불같은 사랑을 했던 서정원(김하늘 분)과 김태헌(연우진 분)의 충격적인 과거사가 그려진다.
앞서 정원과 태헌은 기자와 형사 관계로 만난 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차 형사(데니안 분)가 잠들어 있는 추모 공원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정원과 태헌의 모습이 담겼다.
태헌은 매년 차 형사의 기일을 챙겨오다, 정원과의 뜻밖의 만남에 놀란다. 태헌은 추모 공원을 찾아온 정원에게 연신 냉랭한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정원은 막말을 퍼붓는 태헌의 단호한 모습에 할 말을 잃고는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정원이 추모 공원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지, 또 두 사람과 차 형사의 죽음이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태헌의 파트너였던 차 형사의 사망 사건 전말이 하나씩 드러난다.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 태헌은 건물 아래 떨어져 피투성이가 된 차 형사의 몸을 붙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어 태헌은 차 형사가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자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이 오열해 보는 이들의 먹먹함을 자아낸다.
뒤늦게 사건 현장에 도착한 정원 역시 숨진 차 형사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정원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태헌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차 형사의 죽음으로 이성을 잃은 태헌은 정원을 향해 총을 겨눈다고.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데니안은 정원과 태헌이 결별하게 된 중요한 비밀을 쥔 인물인 차 형사로 특별 출연한다"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데니안의 활약은 물론 연우진과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5회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