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막장 전개 논란에 시청률 부진까지…결국 작가 교체
2024.04.01 16:43
수정 : 2024.04.01 16:43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가 막장 전개 논란이 일던 중 작가를 교체했다.
1일 뉴스1 확인 결과,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의 김경희 작가는 35회를 끝으로 작품에서 하차하고, 진유리 작가가 대본 집필을 이어받게 됐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을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이소연, 하연주, 오창석, 장세현, 서하준 등이 출연 중이다.
지난 1월 2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피도 눈물도 없이'는 1회에서 전국 가구 기준 8.0%(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1월 24일 방송된 3회에서 8.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나, 이후 거듭되는 시청률 하락을 겪어왔다.
특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이'가 막장 전개로 이어진다는 볼멘소리도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1일 방송된 35회를 끝으로 기존의 김경희 작가가 집필에서 하차를 했고, 36회부터 진유리 작가가 새롭게 투입돼 이야기 방향도 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피도 눈물도 없이'는 여전히 7%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남은 54회 분량에서 반등의 기회가 올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