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강재준, 브라이언 불렀다가 비상금 걸렸나…돈뭉치 발견
2024.04.02 05:30
수정 : 2024.04.02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재준의 집에서 돈뭉치가 발견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청소광 브라이언'에서는 가수 브라이언이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 이은형 집을 찾은 가운데 옷방에서 돈 냄새를 맡아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날 브라이언이 집안 곳곳을 둘러봤는데 옷방에서 돈뭉치를 발견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장 놀란 사람은 강재준이었다. "나 진짜 몰랐어, 리얼이야"라면서 브라이언에게 "형, 이거 얼마야?"라고 물었다. 브라이언이 100만 원이 넘는다고 답했다. 강재준 아내 이은형이 "오빠 어떻게 알았냐? 소름 돋았어"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브라이언은 "가끔 나도 옷 주머니에서 천 원 단위가 나올 때가 있는데, 이렇게 많은 돈은 처음이야"라고 말했다. 이때 강재준이 금액을 셌다. 그는 "140만 원이다"라고 알려 또 한 번 놀라움을 줬다. 옆에 있던 이은형이 "우와~ 140만 원 생겼다!"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하지만 조용히 영상을 지켜본 방송인 장성규가 씁쓸해했다. 특히 "아, 이거 비상금 걸린 거야"라면서 남편의 시점에서 바라봤다.
그는 "지금 (강재준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려 했다. 비상금을 잃은 것"이라며 "아빠들은 다 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보통 어디 숨기냐?"라는 출연진의 질문에는 "이 방송 내 아내가 볼 거 아니냐? 날 바보로 알아?"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정리 정돈과 거리가 먼 집을 공개했지만 샘 해밍턴의 집에 밀려 브라이언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이날 투표 결과 샘 해밍턴이 승리를 가져가자, 강재준은 안 된다면서 "앞으로 더 지저분하게 살 것"이라고 선언해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 "선택 안 돼서 억울하긴 하다. 이대로는 안 되니까 오늘부터 브라이언 형이 사는 평택 집 앞까지 따라가서 계속 매달려 보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청소광 브라이언'은 2부작 파일럿으로 편성돼 4월 1일과 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