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의 매력 한자리서 본다.. '하이커 그라운드' 팝업 전시회

      2024.04.02 08:50   수정 : 2024.04.02 08:50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코리아 익스프레스 로드'(Korea Express Road) 팝업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K팝과 드라마뿐만 아니라 한국의 일상과 전통문화에 대한 한류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1층부터 5층까지 각기 다른 주제의 콘텐츠들로 채웠다.



먼저, 한국방문의 해 캐릭터 ‘하니와 꾸기’ 조형물이 설치된 야외마당을 지나 1층에 진입하면 전면 하이커월에서 3D 특별 영상을 만날 수 있다. 2층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개발한 ‘한복웨이브’ 프로젝트의 현대 한복 작품들이 전시된다.
K팝 아이돌이 공연이나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했던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셀프 포토부스 ‘돈룩업’에서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3층은 한국 1세대 아트토이 작가 쿨레인(이찬우)의 20주년 전시로 채워진다. 4층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갓, 포대기, 호미 등을 재치 있게 소개하는 공간도 선보인다.

5층은 한국 전통 간식거리인 누룽지, 약과 등을 시식할 수 있는 디저트 매장, 1960년대부터 최신 K팝까지 감상할 수 있는 뮤직스테이션과 함께 한국방문의 해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오는 12일에는 청계천 일대에서 한복 패션쇼를 진행한다. 또 매주 금요일에(19일~5월 12일) 하이커 그라운드 야외마당에서는 플리마켓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지닌 외국인을 초청하는 인바이트유 사업과 대규모 한류 관광 페스티벌 등을 추진해 외국인 환대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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