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콘, 삼성전자 AI 서버용 낸드 SSD 주문 폭주..국내 SSD 테스터 시장 점유율 1위 부각↑

      2024.04.02 09:12   수정 : 2024.04.02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엑시콘이 장중 강세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서버용 낸드(NAND)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주문이 폭주하면서 테스터 시장 점유율 1위 사실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엑시콘은 전 거래일 대비 6.58%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반도체 업계를 인용해 주요 글로벌 서버 기업들의 기업용 SSD 주문이 최근 2~3주간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 초중반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그간 AI 반도체 수요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D램 시장에서 큰 영향을 받아왔지만 최근 서버 기업들이 AI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스토리지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낸드 시장으로도 파급 효과가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AI의 학습을 위해서는 대용량의 데이터 저장장치가 필요하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도 1000억달러(약 135조원)를 투자해 AI용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 가운데 엑시콘은 국내 SSD 테스터(Tester)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 회사가 향후 'CXL 2.0' 및 'SSD Gen6'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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