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통합인증 '옴니원 CX' 저변 확대

      2024.04.02 16:59   수정 : 2024.04.02 18:45기사원문

라온시큐어의 통합인증 서비스인 '옴니원 CX(사진)'가 정부 서비스 외에도 인터넷 청약, 공기업 입사 지원, 보험금 환급, 성인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면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월렛에서 모바일 신분증 이용이 가능해져 저변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라온시큐어는 공인인증서가 폐지된 지난 2020년 말 수많은 민간 인증 앱들을 하나의 창에 통합해주는 통합인증 서비스 '옴니원 CX'를 출시하고 국세청 홈택스, 정부 24 등 대국민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에 통합인증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이로인해 연말정산이나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등이 필요할 때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 없이 네이버, 토스, 카카오, 패스 등 다양한 민간 간편인증 앱을 선택해 편리하게 본인인증이 가능해졌다.

또 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인터넷 청약시스템에 옴니원 CX를 도입해 편리하게 본인 인증을 하고 주택 청약 신청, 서류 심사 대상자 조회, 당첨자 조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손해보험협회의 ‘내 보험 찾아줌’ 서비스 이용시 옴니원 CX로 간편한 인증만 거치면 보험 가입 내역, 미청구 보험금, 휴면 보험금 등을 조회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 옴니원 CX를 도입해 입사 지원자들이 별도 로그인 없이 간편한 본인 인증만 거쳐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1위 게임 커뮤니티 미디어인 인벤도 최근 옴니원 CX를 도입, 게이머들은 인벤 홈페이지 이용 시 쉽고 빠르게 원하는 민간 간편인증 앱을 선택해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또한 성인 콘텐츠 이용에 필요한 성인 인증도 옴니원 CX로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가 행정안전부에 구축한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옴니원 CX에 연동할 수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부터 국내 가입자수 1700만여 명인 삼성월렛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옴니원 CX 내 모바일 신분증 본인 인증이 더욱 용이해졌다.


정현철 라온시큐어 서비스 부문 사장은 “정부 서비스 외에도 공기업, 금융기관, 일반기업, 게임 커뮤니티까지 옴니원 CX 도입이 확대되면서 연말정산부터 성인 인증까지 본인 인증이 필요한 수많은 서비스가 더 편리해졌다”며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개방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지원하는 옴니원 CX의 차별력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저변 확대가 가속돼 ‘국민 통합인증’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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